2024-07-22 (월)
엉덩이 골반은 항상 벽에 가깝게 붙이기
팔은 쭉 펴고 자세 낮추기
아웃으로 갈 때 발은 다음 홀드를 넘지않게 보내기(?)
벽에 가까운 다리가 굽어있어야함. 반대 자세는 업승
코어 힘 딱 주고 어깨 펴고 허리 펴고
몸에 힘 빼고
무게중심 아래로 쭉 늘어뜨리기
발 옮기고 손 먼저 떼지 말고, 발 다시 옮기고 균형 잡고 한 손 떼기
계속 균형잡으면서!
240820 (화) - 1일차
7년만에 드디어 첫 강습 등록
만년 유망주 야매 클라이머 벗어나보자 이제.
양 발을 동일한 y축에 위치하는 좋지 않은 습관이 있다.
고치도록 하자.
같은 선상에 위치하는 것보다 이동할 손 쪽의 발이 좀 더 위에 위치 하는 것이 좋다.
오른손이 이동할 차례이면 오른발에 힘이 실리도록 위치를 잘 잡아주고 왼발은 좀 더 아래로 보내어 살짝 밀어주는 느낌으로
발을 잘 써야 팔에 힘이 덜 들어간다!
뒤꿈치는 말모말모.. 에휴..
머리로는 아는데 막상 벽에 붙으면 실천하기가 쉽지않다. 😵💫
240821 (화) - 2일차
240823 (금) - 3일차
서보 족발덮밥 먹어보고싶었는데 금요일이라 그런지 이미 웨이팅이 다 끝났더라 ㅠ 아숩아숩
머리로 계속 생각하면서 하려고 하는데 막상 벽에 붙으면 아무 생각도 들지 않는다.
그저 털려오는 전완근만 느껴질 뿐..
내 머리가 나쁜 것인가 반추하게되는 시간이다.
뒤꿈치 다 내려가있고 엉덩이 뒤로 빠지고 자세가 완전 엉망이구만
배운거 다 어따 갖다버렸냐 ㅡㅡ
집에 와서 턱걸이 4개
240824 (토)
신이시여 저에게 왜 이런 시련을 주시나이까
등반을 하지 말라는 건가 유튜브를 하지 말라는 건가.. ㅋㅋㅋㅋ
신도림 역에 있는 영등포 외벽으로 목적지를 변경했다.
영등포 외벽
더탑 세번 갔더니 10a 한번에 완등이라니..!! (물론 텐은 3번 정도 받았지만 그래도 뭐 ㅎ)
영등포 외벽 난이도 너무 좋더라.
퀵 거는거 연습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난이도 쉬운 루트들이 많아서 초보자가 와서 하기에 좋을 듯.
오버행 벽은 난이도도 높은데 홀드도 안좋아서 엄두도 안나는 루트들이 많은데, 영등포 외벽에는 10c 오버행 중에서도 홀드가 좋아보이는 루트들이 있어 한 달 강습 끝나고 다시 한 번 와서 도전해보기로 결심!
신도림 우리집에서 꽤나 멀긴 하지만.. ㅎ
그래도 다음에 10c 도전하러 다시 올게!!
240826 (월) - 4일차
피곤한 월요일이지만 오늘도 더탑
아직 미흡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자세를 잡아나가고 있다.
다리 쫙 찢고 골반 벽에 붙이고, 이동할 팔 쪽 발에 무게 잘 실리도록 무게중심 계속 잘 맞춰주기!
발 끝으로 정확하게 딛기!! 작은 차이가 크다.
정확하게 디디고, 정확하게 힘주고! 필요할 때 딱 힘을 잘 써야된다.
오른발이 오른쪽으로 너무 빠져 있으면 오른발에 힘이 제대로 안실려서 몸이 많이 흔들리고 발이 터질 수 있다.
위 사진 처럼 왼손 아래 삼지점을 잘 만들어주고, 오른발에 힘 주고 버티기
오른발 일어나면서 골반과 무게중심 오른쪽으로!
왼발 버릴 때도 그냥 막 버리는 게 아니라 발 끝에 힘 주고 벽에 딱 붙여서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중심 잘 잡아주기
역시 석재쌤 코칭을 받으니, 금요일에 혼자 할 때 보다 자세가 훨씬 좋아졌다.
노란 볼륨을 오른쪽으로 당기듯이 잡아야 하는데
왼쪽 사진 처럼 왼발이 너무 가까우면 오른손이 이동했을 때 버티기 힘들다. 뒤로 빠져서 바로 미끄러져버렸음..
오른쪽처럼 왼발을 한 칸만 더 보내줘도, 오른발에 무게 싣고 왼발을 살짝 밀어주면서 안정적으로 볼륨을 잡을 수 있다.
음.. 이건 한 번 더 비교해보아야겠다. 힘이 문제였는지 자세가 문제였는지. (너무 몸을 던져서 못잡은 것 같기도)
발은 너무 가까워도 안되고, 너무 멀어서도 안되고
적당한 위치를 찾는 것이 쉽지 않다.
집에 와서 턱걸이 5개
240827 (화) - 5일차
연클은 힘들어..
확실히 아직 전완이 덜 풀린 느낌이 들었다. 스킨도 회복이 덜 되었고
맨날 공복에 하다가 오늘은 쌀국수를 먹어보았다.
생각보다 맛있어서 공기밥도 말아먹고 국물까지 클리어 해버렸지모야
몸이 무겁다는 핑계를 대어본다.
그리고 맨날 반바지 입다가 오랜만에 긴바지 입으니까 확실히 덥고 불편하더라. 반바지가 체고얌,,
오옷? 왼발이 떨어지지 않아도 14번을 잡을 수 있구나..?! (이 때 한 번 뿐.. 그리고 왼발 또 계속 뜸 ㅋㅋㅋ)
차이가 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계속 이렇게 잡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아예 안닿는 거리는 아니니 왼발 너무 세게 차지 말고 그냥 살짝만 밀면서 가도 될듯!
18번 잡기가 쉽지 않다.
오른발에 힘을 잘 실으려면 저 오른발 홀드까지 무조건 보내줘야하고,
18번으로 오른손을 옮기는 순간 바로 오른발에 힘 주고 골반을 오른쪽 밑으로 내려버리기. 그리고 버티기!
오늘은 한번에 최대 19번까지 성공. 19번을 좀 더 효율적으로 잡을 수 있는 방법 없나 이리저리 시도해보아도 이게 최선인 듯 하다.
석재쌤 영상을 봐도 이렇게 가심. 모든 문제가 균형이 좋을 수는 없으니, 이런건 빨리 치고 넘어가도록..!
어떻게 가든 상관은 없는데 위쪽이 좀 더 간지가 나 보인다. 키킼
오른발이 떨어지면서 자연스레 힘이 왼쪽으로만 실리고 몸도 왼쪽으로 가기 때문에 아래쪽이 더 좋은 방법 같아 보이지만,
오른다리를 쫙 피고, 왼쪽 다리 잘 접고, 골반 왼쪽으로 잘 보낸다면 위의 방법도 괜찮을 듯. 3박자 맞추는게 쉽지만은 않지만 말이야 ^^
23번 잡을 때, 노란 볼륨에 있는 오른 손은 23번 홀드와 너무 멀지 않게 최대한 위쪽으로 잡으면 좋다고 한다.
집가서 턱걸이 4개, 이빨닦으면서 월싯 1분씩 2세트
문제 푸는데 정답이 있는 건 아니고, 내 키, 리치와 밸런스에 맞게 더 효율적인 발 홀드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240828 (수)
아침에 일어나서 턱걸이 5개
그리고 이빨닦으면서 월싯(wall sit) 1분
오랜만에 퇴근 후 러닝 4.14 7:30 페이스 31분
노을이 예뻤다.
집 와서 턱걸이 6개 3세트
240829 (목)
오랜만에 강클 외벽!
지구력 일주일 한다고 실력이 막 눈에띄게 달라지진 않는구나
실력 엄청 늘었을 줄 기대했는데 전혀!
아직 많이 부족함과 나약함을 자각하고 다음을 기약해본다..
준비운동 안하고 바로 올라가서 몸이 좀 덜 풀렸기도 하고 힘도 많이 빠지고
아 어제 하루는 좀 쉬었어야 하는데 ㅠ
신나서 턱걸이 무리했도니 전완근 회복이 덜되었다 흑흑
지구력 한다고 리드의 무서움이 사라지는 건 아니어따 여전히 무서워!
집 와서 턱걸이 6개
빨간색 5.9이긴 하지만 그냥 계단 올라가듯 아무 생각없이 가면 밸런스가 많이 깨지는 것 같다.
영상 보니까 엉망이던데 다음엔 아웃으로 많이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쌤이 발이 너무 밑에 있다고 하셨는덷 진짜 그렇다. 다리를 좀 더 과감하게 올리고 과감하게 버리자.ㅏ
무서워서 발 못떼고 풀 리치 사용하는 겁재이..
퀵 걸때 딱 안정적으로 매달려서 하는 게 아니라 몸에 힘 빡주고 몸을 들어올려서 줄을 거는 나쁜 습관이 있다.
줄 걸때도 몸에 힘 빼고 자세 최대한 낮춰서 걸어보자.
눈앞에 퀵 보인다고 바로 낑낑거리며 줄 억지로 잡아당겨서 걸지말고 한 칸 씩만 더 가서 좀 더 편하게 줄 거는게 나을 것 같기도..!
240830 (금) - 6일차
오늘은 한 번에 23번까지!
주말 잘 쉬고 다음주에는 진짜 5.9 한번에 완료할 수 있기를
자세는 진짜 확실히 훨씬 좋아진 것 같다. 힘을 덜 들이고 자연스럽게 갈 수 있는 방법도 어느정도 찾은 것 같고.
240902 (월)
원래 가려고 했던 날이지만, 암벽화를 깜박하고 가져오지 않아서 그냥 집가서 쉬기로 했다.
집에서 홈트라도 해야지 했는데 짜파게티 끓여먹고 바로 기절쓰..
오랜만에 제로운동데이
240903 (화) - 7일차
오늘은 헴니를 데리고 가보았다.
아니 하필 오늘 갑자기 야근을 하게되는 바람에 7시 퇴근하고 오레노라멘 가서 밥을 먼저 먹었다.
고수 듬뿍 넣어서 초생강 곁들이니 한그릇 뚝딱에 밥까지 말아먹어버리고는 무거워진 몸을 이끌고 암장으로 향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오늘은 26번까지 잡고 떨어졌다. 이럴수가아ㅏ아아ㅏㅇㄱ
28번이 끝인데 두 개 남기고 힘빠져서 그대로 미끄러져버리다니..! ㅠㅠ 너무 아쉬웠지만 다음에 오면 진짜 깰 수 있을 것 같다.
아니 꼭 깨야만 한다. 3주째 5.9 완등을 못하고 있다니 이 얼마나 수치스러운 일이란 말인가..! 😤
연클을 하면 근육 회복이 되지 않아 힘들고, 너무 많이 쉬어버려도 안되고
지구력을 키우는 것이란 참으로 까다롭고 어려운 일이구나.
헴니는 생각보다 힘이 좋았고 자세는.. 음.. ㅎ 관찰하는 재미가 있었다. ㅋㅋㅋㅋ 빅재미 감사욤
240905 (목) - 8일차
하나 남기고 27번에서 떨어짐 ㅠㅠㅠ 오늘은 완등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올라가는 것 보다 내려오면서 버티는 세 더 힘든듯!? (주관적인 생각)
첫번째 시도 - 23번 잡고 떨어짐
두번째 시도 - 27번 잡고 떨어짐
세번째 시도 - 26번 잡고 27 가다가 밸런스 붕괴되어 떨어짐
네번째 시도 - 26번 잡고 떨어짐
마지막까지 버티지 못하는걸 보면 밸런스가 아직도 별로 좋지 않나보다.
토요일에 가면 마지막 부분 밸런스 먼저 좀 잡고 재도전 해야겠다. 이번주 내로는 꼭 완등하자..!! ㅠ
왜 근육이 더이상 성장을 하지 않는 느낌인거지..
계단식 성장이라 침체기에 돌입한 것인가..?
턱걸이도 6개씩 하다가 이제 5개로 줄었음 ㅠ
전완근아 왜 회복을 못하니 왜!!!!!
턱걸이 10개 금방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구만 🥲
240907 (토) - 9일차
꺄악 드디어 5.9 완등했다!!
와.. 이거 하는데 3주나 걸리다니 충격쓰 ㅋㅋㅋㅋ
앞으로도 꾸준히 계속해야지..!
240909 (월) - 10일차
맨날 웨이팅이 줄을 서던 서보에 드디어 가보았다. 월요일은 한산하구만
기대하던 족발덮밥.. 오우.. 사람들 이거 어떻게 먹는거지..? 줄까지 서서 먹었으면 똥씹은 표정을 숨길 수 없었을듯..
고수를 바가지로 올려 리필까지 해서 먹었는데도 너무 느끼해서 힘들었지만 꾸역꾸역먹고 족발은 좀 남겼다.
내 입맛이 이상한건가.. 근데 쌤도 서보 별로라고 하심
헤헿 이제 5.10a 한다!
10a 문제는 아웃사이드를 많이 사용하는 문제다.
첫 번째 시도 - 10번
두 번째 시도 - 14번
세 번째 시도 - 16번
17번.. 어뜨케 잡냐.. 무게중심을 오른쪽으로 보내기엔 15번 오른손이 너무 왼쪽에 있눈데..
버티지 말고 다리 인사이드로 돌리면서 손도 빠르게 바로 쳐서 잡아야 될려나
지금은 안될 것 같아 보여도 다음에 오면 잡을 수 있겠지..? ㅎ
아웃 자세가 멋있으면 진짜 멋져보이는데, 내 다리는 뭐랄까 아주 옹졸해보이는 느낌이랄까
10a 문제 처음 해서 그런지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 느낌인데 이것도 익숙해지면 괜찮아지려나
무브도 엄청 가벼워보이고 다리가 길쭉길쭉 자세가 너무 멋져보이는 여자분이 계셔서 석재쌤한테 저정도면 자세 좋은거죠? 하면서 물어봤도니 10년 되셨다고 하신다.. ㅎㅎㅎ
아.. ㅋㅋㅋㅋㅋ 10년차 바이브 제가 얼른 따라잡아보겠어요
내일 강클 외벽 가기로 했는데 전완근 회복이 될런지..
240910 (화) - 강클
오 전완근 회복도 안되고 손가락 마디마디 멍든것처럼 아프지만 뭔가 늘긴 했나보다
아직도 지구력 하타치이긴 하지만 그래도 5.10a 2트만에 탑 찍고 5.9 하고 그래도 힘이 남았다. 케케케
하지만 아직도 겁이 많아 추락보다는 텐 받기를 선택하는 쫄보 겁쟁이이다.
240912 (목) - 11일차
증맬루 귀찮고 집가고싶었지만 이제 한달 이용권 얼마 남지 않았기에 천근만근 몸 이끌고 더탑..ㅎ
단백질바 하나 묵고 오늘은 10a 19번까지 감.
그래도 4번 넘게 붙어서 시도해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지구력이 많이 는 것 같기는 하다.
다음에 오면 완등할 수 있을까? 힘들겠지..? ㅎ
17번 잡을 때는 우측 사진처럼 발을 좀 더 높이 올리는 게 더 안정적인 것 같다.
20번 갈 때 밸런스 못 잡고 떨어진 후에 다시 시도해본 연결 동작들.
밸런스만 잘 잡으면 크게 어렵진 않은 것 같은데, 저 때 쯤엔 힘 다 빠져서 밸런스 잡기 쉽지 않쥬 ^^ㅠ
240914 (토)
원래 더탑 가려고 했는데 4시에 뚝섬 간다고 하셔서 오랜만에 뚝섬 외벽!
역시나 뚝섬은 햇살 맛집 노을 맛집 💛
5.9 하나 하고 오른쪽 벽 너무 핫해서 잠시 왼쪽 벽에 10b 깔짝거리다가 무서워서 포기하고 10a 완료.
빌레이는 네 번 봤고 쌤 추락도 한번 하셨다 ㅎㅎㅎ
뚝섬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5.9나 10a 는 홀드도 좋고 강클보다 높이가 낮아서 나름 괜찮았다.
잡기 전에 지레 겁부터 먹어버리는 내 마인드가 문제지 뭐
이거는 진짜 석재형이랑 같이 안갔으면 절대 못했을 듯. 저기 발을 올리고 몸을 밀어서 올라갈 생각을 혼자서는 못했을거야.
아직 겁도 많고 과감한 동작 하기 전에는 마음의 준비할 시간이 아직도 많이 필요하지만 그래도 한 달 전에 비하면 진짜 많이 늘었다.
가장 중요한 건 할 수 있다! 라는 마음가짐!
240917 (화) - 12일차
이제 20번까지는 정말 부드럽게 잘 갈 수 있는데, 22번 잡고 떨어졌다 ㅠㅠ (+ 21번에서 3번 떨어짐..)
오늘 10a 완료하고 싶었던 나의 바람은 물거품이 되어 다음 기회로.. ㅎ
샌드위치 하나 먹고 힘 딸려서 그런 거라고 자기 위로를 해보자.
22번 잡다 떨어지고 다시 시도해본 연결 동작. 21번 잡을 때 오른발을 저위치에 두어야한다. 계속 바로 왼쪽 파란 홀드에 디뎠더니 몸이 많이 휘청이고 밸런스 무너지면서 떨어지더라. 오른발 위치 잘 잡기! 그리고 22 잡을 때 왼발 한 칸 올려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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