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고통은 희열이다

- 댄 브라운 '다빈치 코드' 중에서

운동

턱걸이 일지

hongssup_ 2024. 12. 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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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표 턱걸이 10개였는데
올해가 벌써 2주도 안남았네.. 😱 시간 빠르다
 
여름 끝자락 즈음에 6개 겨우 찍고는 또 안해서
지금은 다시 두 개 정도로 내려옴..
귀찮아서 그냥 안하다가
당근에서 동네 턱걸이 모임? 을 발견하고 신기해서 가입해보았다. 
원래 지난주에 나가보려고 했지만 야근 이슈로 못가고 오늘 처음 가봤는데 
오? 생각보다 재밌잖아?
 
2024-12-16 (월)
원래는 더 많다고 하는데 날이 추워서 오늘은 열명 정도 모였더라. 
다같이 모여서 턱걸이를 어케하나 했는데
릴레이로 돌아가면서 했다. 
 
여자 멤버는 내가 처음이라 다들 의아한 눈빛이었지만 한번 해보라길래 턱걸이 두 개 했더니 다들 오오 하며 박수를 쳐주셨다. 
여자가 정자세로 턱걸이 이렇게 하는거 처음본다며 ㅎㅎ
 
집에서 혼자 할 때는 그냥 막 했는데, 자세도 잘 알려주셨다. 
1. 가슴을 쫙 펴고 가슴이 위를 바라보게끔 (턱으로 안간힘 쓰며 올라가지 말기 ^^ 턱걸이 아니고 가슴걸이)
2. 팔은 적당히 넓게 벌려, 팔꿈치를 옆구리에 붙인다는 느낌으로
3. 어깨는 외회전 상태로 팔힘으로만 올라가는게 아니라 등까지 가동범위가 넓어지게
4. 3 4 5번 손가락에 힘주며 올라가면 자연스레 외회전 상태가 될 것. 검지와 엄지는 힘을 거의 안써도 됨.
5. 올라갈 때 쫙 땡기고 내려갈 때 천천히 내려가기
밴드도 이때까지 한쪽발 한쪽 다리만 껴서 했는데, 두발 끼고 서서 하니까 훨씬 안정적으로 자세를 잘 잡을 수 있더라.
 
다들 고수만 있으면 부담스러워서 못갔을텐데
머슬업 연습하시는 분도 있고 아직 한 개도 못하는 분도 있고 다양하게 계셔서 마음도 편하고 좋았다. 
 
방장(?)님이 밴드도 가져오셔서 밴드 써서 10 ~ 13개씩 릴레이로 계속 돌아가면서 했는데
몇개했는지 전혀 모르겠다. 60개 쯤 했나? 내일 근육통 기대되는구만
춥지만 넘 즐거웠구 올해까지 두 번 더 남았는데 10개 가능할려나..? ㅋㅋㅋㅋ
일단 얼른 쿠팡에서 스트랩 주문해야지~
 

 

2024-12-23 (월)
오늘은 8명

지난 주에 너무 무리했더니 목요일에 클라이밍 가도 팔에 힘도 안들어가고

클라이밍 더 잘해볼려고 시작했는데 클밍 실력 더 하락해버린 느낌이라 ㅋㅋㅋㅋ

오늘은 적당히(?)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 ㅎㅎ

스트랩 고민하다가 결국 주문 못하고 갔는데 모임장님이 노스트랩 연습한다고 빌려주셨다

감쟈합니당 🤗

지난 주 보다 힘이 더 없어진 느낌인데.. 계속 하면 늘긴 하겠지..? 

 거울 몬가 낭만있다 ㅋㅋㅋ
 

 

2024-01-20 (월)

오늘은 15명. 사람이 역대급으로 많았다! 

사람이 많으니 순번 돌아오는게 느려서 좀 널널하고 좋아뚬 ㅎㅎㅎ

오늘은 드디어 여자분도 한 분 더 오셨다. 

미세먼지가 매우나쁨이라 그런지 날씨가 별로 안추워서 할만했다. 

 

다이소 장갑 한쪽 어딨는지 못찾아서 한쪽만 가져갔는데, 

스트랩보다 훨씬 편하긴 하더라. 장갑 좋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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